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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사이드저널/정치

[경기인사이드저널]'우리 동네 의원' 광주시의회 주임록 의장

by 민영미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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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힘이 되는 의원,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의원을 만나다.

지난 8월 힌남노에 피해를 입은 수해 상황을 보고 '묻고 따지지 말고 해줄 수 있는 건 무조건 다 해드려야 한다.’옳은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사이다 발언을 하는 제9대 광주시 주임록 의장 인터뷰했다.

 - 제9대 의장 취임 소감

 먼저 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감사드리며, 의장의 직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장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강점인 섬세함과 공감력을 발휘해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 그것을 시정에 반영시키는 일 잘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는 성실한 태도를 뜻하는 ‘각답실지(脚踏實地)’ 사자성어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는 성실한 의장이 되겠습니다.

전반기 시의회 중점 운영방안

제9대 광주시의회 슬로건인 ‘시민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의정방침은 ‘품위있는 의회,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경청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입니다.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는 기관입니다. 현장의 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정에 대한 매서운 견제·감시와 선진의회 운영을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항상 연구하고 공부해서 변화와 혁신에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서의 마음가짐

의장 선출과정에서 일어났던 동료의원 간의 갈등을 뒤로하고 시급히 다뤄야 할 지역 현안에 집중하고자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의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영논리에 벗어나 오직 광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길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광주 발전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을 것입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당의 이해관계로 따져서는 안 되며, 서로를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늘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강조하며 토론을 통해 협치를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인 주임록의 꿈

제가 정치인에서 물러났을 때 시민들로부터 ‘가까이에서 힘이 됐던 의원, 똑부러지게 일 잘했던 우리 동네 의원’으로 기억되는 것이 꿈입니다.

제가 8대 의원 시절에 여러 현장을 누비고 다녔던 민원 해결사였습니다. 작은 민원 하나 소홀하지 않고 꼼꼼히 챙겨 지역구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4년간 의정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시민과 교감하는 생생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 위한 방안은?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한 덕목은 경청과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성 어린 눈빛으로 경청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SNS(페이스북, 밴드)를 통한 신속한 민원 접수·해결, 현장 의정활동을 강화해서 시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낼 것입니다. 

궁신접수(窮身接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갈량의 겸손함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아무리 훌륭한 보석 잔이라도 물을 얻으려면 주전자 보다 낮춰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겸혀하게 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민에게 한 말씀

광주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견제와 균형, 그리고 협력이라는 대의기관의 사명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민생현안은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서 해결방안을 찾고 시정에 반영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더 나은 삶, 새로운 내일을 위해 시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자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동네 의원, 사이다 의원, 해결사 의원등 주임록에게 독특한 많은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무소속으로서 의정 활동은 고단하지만 더 한발 나아가 공명정대한 눈을 가졌다.'라고 말하는 의장의 눈빛을 보며 앞으로의 광주시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의 기대가 되었다.

http://www.kij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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