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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사이드저널/정치

[경기인사이드저널]물과 같은 젊은 정치인, 오창준 의원

by 민영미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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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릴레이인터뷰 '오창준 의원'
젊은 피로 성실하게 직접 행동하는 젊은 정치인 오창준 의원을 만나다.

 

경기인사이드저널은 11대 경기도의회에 국민의 힘의 유일한 20대 경기도 의원으로 입성한 젊은 정치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민의힘 오창준의원

◆ 의원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포1,2동,신현동,오포 1,2동, 신현동, 능평동을 지역구로 한 국민의힘 소속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의원입니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중,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때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장학금 제도등 국가의 다양한 도움으로 인해 계속 원하던 공부를 계속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저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마음 한편에 품었습니다.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순수과학을 전공하고 순수과학 분야의 대학원에 진학한 저에게 놓여 졌던 길은 순수과학 전공을 살리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는 것과 평소 대학원을 다니며 느꼈던 청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원생들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복지의 시스템적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사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길인 정치의 길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MZ세대가 생각하는 정치인의 모습

나이로는 MZ세대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제가 정치권 밖에서 바라보던 기존의 정치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말씀드리자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는 관심이 없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슈 거리만 찾아 움직이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직접 정치권에 들어와서 보니 그런 모습들은 외부에 비춰지는 모습일 뿐 정치인들이 생각보다 더 많은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언론을 통해서 자극적인 모습들만 보게되니 이런 오해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봐도 비슷한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정치인들이 당장 눈앞의 표만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저에게 전해줬습니다. 저 또한 이런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의원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일

제가 학계에 있었다보니 어떤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 고민할 때 가정을 통해 변수를 줄여 문제를 단순화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의 문제들은 그러한 변수들 하나하나가 소중한 국민들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쉽게 할 수 없죠. 또한 어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시행착오는 당연하게 따라오는 것이지만 그 무게감이 학계에 있을 때와 지금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어서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제 발언, 표현 하나하나에 생각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항상 긴장감을 놓기가 어렵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 나이와 관련된 고충인데요. 아무래도 자주 소통하는 공무원분들의 경우 저보다 연세가 높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발언과 행동들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처럼 해석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도민들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조금 미움을 사더라도 과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 젊은 정치인의 역할

첫 번째는 정치를 사람들의 관심영역으로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뛰어들지 않으면 결국 정치는 기존의 정치인들의 리그에서 변화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하여야 기존 정치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유익한 아젠다를 열심히 찾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누구나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좋은 기회로 먼저 정치에 입문한 젊은 정치인으로서 꼭 의원의 신분이 아니어도 소통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면 그 아이디어의 발안자도 정치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그것을 위한 국민 참여 정책토론회 등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민의힘 오창준의원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의 활동 계획 및 포부

먼저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진행중인 사업 및 현안들을 살펴 비효율적인 예산의 사용등을 잘 감시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오포1,2동과 신현동, 능평동의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의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사업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또 더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기획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더 많은 교육가족들과 소통해서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현안들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습니다. 업무 보고 등을 통해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당사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평소 듣지 못했던 실질적인 문제나 해결방안들도 많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지난 한 해 동안 많이 느꼈기에 더욱 발로 뛰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특정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이 많이 발전된 사회라 앉은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직접 상황을 겪음으로써 상황에 놓인 당사자의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 사람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게 글, 말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결국 정치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라 아무리 본인의 생각이 옳고 바르다고 해도 전달하는 방식과 표현에 따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줄이고 또 잘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방식과 말투 등을 미리 고민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치인으로서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길을 닦아놓는 선배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학생여러분 항상 파이팅 하세요~!

 


 

'물과 같은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라고 말하는 오창준의원은 물은 어떤 그릇에 담든지 간에 그릇에 맞게 변화한다. 그러기에 어떤 그릇에 담기든 그릇에 알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물은 다른 고체들과 달리 액체이기때문에 모든 빈틈없이 매꿔줄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빈틈을 매꿔 줄수 있는 가교 역활을 하고 싶다는 화학전공자 다운 포부를 전했다.

힘든 역경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오창준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이 시대가 요구하고 원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경기인사이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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