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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수업/개인 논술

역사 왜곡 & 초6

by 민영미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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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은 한복을 입고 등장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 ‘한복'이 '한푸'에서 기원했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이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이 한복을 훔쳐갔다.'며 왜곡된 역사를 옹호하고 있다.

 

한국에서 줄을 서서 사야 할 만큼 인기인 샤넬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BMW의 사이트 속 글로벌 매장 위치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 이 위치 정보는 구글 정보를 바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 외에도 더 많을 것이다. 동해에는 한국의 땅인 독도가 있다. 왜곡된 정보를 그대로 둔다면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오해하게 될 수 있다.

 

1982년 7월, 1983년 4월 이후 사용된 일본의 초·중·고교 역사 교과서에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하여 발행했다. ‘침략’을 ‘진출’로, 외교권 박탈과 내정 장악을 ‘접수’로, 토지 약탈을 ‘토지소유권 확인, 관유지로의 접수’, 독립운동 탄압을 ‘치안유지 도모’ 조선어 말살정책을 ‘조선어와 일본어를 공용어로 사용’, 신사참배 강요를 ‘신사참배장려’ 등으로 기록했다. 이 교과서로 배운 일본 아이들은 왜곡된 역사로 알게 될 것이다. 역사를 통해 과거에 있던 일에 대해 배우고, 반성해야 하는데 왜곡된 역사를 배운다면 역사를 배우는 의미가 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설강화’라는 드라마가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청원인은 "민주화운동 당시 근거 없이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 한다."며 "이런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런 내용의 드라마를 만든 것은 분명히 민주화운동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설강화’의 작가도 역사 왜곡을 할 의도는 아니겠지만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왜곡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확인하고 내용을 잘 검토한 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한국에 대한 것을 알리는 것이다. ‘반크’라는 사이버외교관 사이트에 가입하면 누구나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한 일들을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 등을 통해 외국 친구들을 사귀어 한국에 대해 알릴 수 있고, ‘헬로톡’이라는 앱을 사용하여도 SNS와 같은 방법으로 한국에 대해 알릴 수 있다. 이처럼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하겠지!’ 보다는 나부터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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