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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행 나들이/경기도

혁신지구 교육 탐방 나선 광주시 선동초등학교

by 민영미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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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선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4월 21일 광주시 ‘혁신지구 교육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허난설헌 묘와 신익희 생가를 방문하였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산 29-5 에 있는 허난설헌 묘는 경기도의 기념물 제90호이다. 허난설헌 묘에는 허난설헌과 그녀의 두 자녀의 묘가 함께 있다.

허난설헌의 묘 Ⓒ김수민 기자

허난설헌은 수많은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 슬픈 인생을 살았다. 조선시대 뛰어난 시인이었으며, 가족들에게 그녀는 사랑과 존중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과 남편의 가족들이 허난설헌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아 허난설헌은 꿈을 펼치지 못하였고, 두 자식 모두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허난설헌이 죽고 난 뒤 허난설헌의 동생인 허균이 허난설헌의 시를 모아 『난설헌집』을 펴냈다. 그녀의 시는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신익희 생가에 방문한 선동초 5학년 학생들 Ⓒ김수민 기자

다음으로 방문한 신익희 생가는 경기도 기념물 제134호이며,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길 6-25에 있다.

신익희 선생(1894~1956)은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위인으로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내무총장, 국회의장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와 교육가이다. 호는 해공이다.

195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고, 3·1운동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었던 인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호남지방 유세를 위해 전주로 가던 중 뇌출혈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었다.

교육 탐방 마지막 코스인 신익희 생가에서 신동현 광주시장과 한정숙 광주하남 교육청장을 만나, 신익희 선생의 업적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고장 가까운 곳에 역사 유적지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알게 되니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오니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소풍 나온 것 같아 기쁘다” 라고 말했다. “직접 찾아와주신 신동현 광주시장과 한정숙 광주하남 교육청장에게도 감사하다”고 한 학생도 있었다.

이번에 탐방한 곳은 두 곳이지만 광주시에는 숨어 있는 역사 유적지가 많다. 앞으로 광주시의 자랑인 유적지가 학생들에게 더 많이 소개되기를 바란다.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김수민 꿈기자

https://blog.naver.com/reporter_gg/22235564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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