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으로 가는 무지개' 벽화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마을 축제
- 안전사각지대에서 벽화와 웃음소리로 채워진 ‘걷고 싶은 골목길’로 변신
지난 26일, 광주시 도척면 노곡로 46 일대에서 ‘추억으로 가는 무지개’ 벽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함께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광주꽃 마을공동체가 주최하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광일중학교 ‘비바체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봉숭아 물들이기, 걱정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채워져 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이 축제에는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다문화 가정이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문화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이 되었다.
그동안 가로등이 없어 안전이 취약했던 골목길이 이제는 벽화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지며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벽화 프로젝트 덕분에 주민들은 골목을 지나며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쌓으며, 이곳이 ‘걷고 싶은 골목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은 “예전에는 저녁이면 어두워서 걱정됐지만, 지금은 벽화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이 골목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광주꽃 마을공동체 김미경 대표는 “올해 처음 시도해 본 골목 축제가 주민들에게 큰 행복을 준 것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 매년 축제를 이어가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제의 지속적인 개최 의지를 전했다.
이어 “벽화 덕분에 골목에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졌지만, 여전히 밤에는 위험하다. 골목이 더 안전해지려면 가로등 설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골목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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