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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어른

[당신이 옳다]

by 민영미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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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제대로 살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스펙이 감정이다. 감정은 존재의 핵심이다.

 

🔖내게 필요한 도움이 어떤 것인지 그 실체를 아는 게 중요하다. 필요한 것이 뭔지 분명해지면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구할지는 저절로 알게 된다.

 

🔖일상적 허기처럼 갈등과 상처들이 찾아오는데 그것들을 내 손으로 해결하는 최소한의 방법을 익히지 못하면 우리의 삶은 점점 늪이되고 지옥이 되어간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감정들은 삶의 나침반이다. 약으로 함부로 없앨 하찮은 것이 아니다. 약으로 무조건 눌러버리면 내 삶의 나침판과 등대도 함께 사라진다. 감정은 내 존재의 핵이다.

 

🔖실력이나 재능이 뛰어나지 않고 비상한 머리, 출중한 외모가 없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자신에게 주목해 주는 사람이 한명은 있어야 사람은 살 수 있다. 생존의 최소 조건이다.

 

🔖자신의 고통에 진심으로 주목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 그것이 치유의 결정적인 요인이다. 말이 아니라 내 고통을 공감하는 존재가 치유의 핵심이다.

 

🔖공감이라는 심리적 무기를 가질 수 있으면 사는 일이 홀가분해진다. 사람 관계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잘 모르면 우선 찬찬히 물어야 한다.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시작되는 과정이 공감이다.....공감은 가장 입체적이고 총체적인 파악인 동시에 상대에 대한 이해이고 앎이다.

 

🔖공감은 그저 들어주는 것,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듣는 일이다. 정확하게라는 말은 대화의 과녁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뜻이다. 과녁에서 멀어지는 대화는 지리멸렬해진다.

 

🔖공감은 누군가의 불어난 재산, 올라간 직급, 새로 딴 학위나 상장처럼 그의 외형적 변화에 대한 인정이나 언급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한 그 사람 자체, 그의 애쓴 시간이나 마음씀에 대한 반응이다.

🔖존재의 감정이나 느낌에 정확하게 눈을 포개고 공감할 때 사람의 속마음은 결정적으로 열린다. 공감은 그 문고리 돌리는 힘이다.

 

🔖공감은 상처를 더 드러낼 수 있게 만들고 제대로 드러난 상처 위에 녹아드는 연고다. 상처 위에 바로 스민다. 공감은 치유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관장하는 강력한 치유제다.

 

🔖마음껏 공감해주면 강퍅해질 대로 강퍅해진 흉포한 마음조차 움직이다.

 

🔖어떤 관계에서든 납득할 수 없는 심리적 갑을 관계가 일방적이고 극단적으로 계속된다면 이런 관계를 끊을 수 있는 것이 더 건강하다. 우선 내 건강성을 지켜야만 나중을 기약할 수도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들이 지닌 경계를 인식해야만 모두가 각각 위엄 있는 개별적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누군가의 고통에 함께하려는 사람은 동시에 자신에게도 무한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이기적인 것도 아니고, 타인을 도울 자격이 없는 사람의 비겁한 해위도 아니다. 자기 보호를 잘 하는 사람이야말로 누군가를 도울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헌신성'이란 덕목은 의의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쉽게, 소리 없이 허문다.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 관계가 기쁨과 즐거움이거나 배움과 성숙, 성찰의 기횡리 때다. 그것이 관계의 본질이다. 끊임없는 자기 학대와 자기혐오로 채워진 관계에서 배움과 성숙은 불가능하다. 그런 관계라면 끊어야 한다.

 

🔖공감을 방해하는 허들이 무엇이든 그것을 만나면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 그렇게 허들을 넘어설 수 있어야 홀가분하게 공감을 경험하고 자유를 얻는다. 그래서 공감자는 '다정한 전사'라야 한다.

 

🔖감정은 판단, 통제의 대상이 아니다. 내 존재의 상태에 대한 자연스러운 신호다. 좋은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내 감정은 항상 옳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사람은 더 많이 오해하고 실망하고 그렇게 서로를 상처투성이로 만든다. 서로에 대한 정서적 요구, 욕망이 더 많아서 그렇다.

 

🔖타인을 공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공감까지 가는 길 굽이굽이마다 자신을 만나야 하는 숙제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은 문제를 해결하며 한고비 한고비 넘는 스무 고개 같은 길이다.

 

🔖‘우리’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구두 위에서 간지러운 발가락을 긁는 행위이다. 내 마음, 내 느낌 등 기-유하고 개별적인 존재로서 내 육성에 접근해 가는 것이 제대로 된 관계의 시작점이고 그게 바로 공감이다.

 

🔖사람은 그보다 더 크고 복잡한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존재이다. 몇 가지 조건에 의해 전체를 예측하고 가늠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공감은 한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공감은 너도 있지만 나도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되는 감정적 교류다. 공감은 둘 다 자유로워지고 홀가분할 지점을 찾는 과정이다.

 

🔖공감한다는 것은 네가 느끼는 것을 부정하거나 있을 수 없는 일, 비합리적인 일이라 함부로 규정하지 않고 밀언거지 않는 것이다. 관심을 갖고 그의 속마음을 알 때까지 집중해서 물어봐 주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태도 그 자체이다.

 

🔖너를 공감하는 일과 내가 공감받고 싶은 일이 있을 땐 항상 내가 공감받는 일이 먼저다. 내가 공감받아야 비로소 왜곡되지 않은 시선으로 너를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

 

🔖부모인 내가 자식을 사랑했다고 해서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껴야 사랑이다.

 

🔖느낌에 공감을 퍼부으면 그 힘으로 문고리가 돌아가고 속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다. 치유가 시작된다.

 

🔖치유를 경험한 마음은 성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렇게 아이는 '또 다른 아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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