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마음]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 자존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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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아 존재감 살리기
💗 방법: 하루 1번 이상, 이름 부르고 눈 마주치며 머리 쓰다듬어주기

이름을 부르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다.
억양에 따라, 기분에 따라..

아이의 이름을 또박또박 천천히 끝을 높여 부르며
머리 쓰다듬어주니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

오늘 아침 혼나고 화가 날 법도 한데
아이는 내 한 마디 한 동작에 따뜻한 미소로 답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아이의 자아 존중감 살리기
(방법: 아이가 형편없어 보이는 순간 ‘괜찮다’고 말해주기)

아이가 형편없어 보이는 순간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감사하게도 아직까지는 그런 적은 없었다

하지만, 굳이 왜 저럴까 할때는 많았다.

눈이 세차게 오는 날
구지 눈을 맞으며 팽이를 하고 싶을까?

'괜찮아~너만 행복하다면...'

흠뻑 젖은 옷에 꽁꽁 얼어붙은 손으로
아이는 행복의 맛을 쏟아낸다.

내 눈에 부족해 보이지만
'괜찮아~'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도전하며 맘껏 즐길 수 있음을 잊지 말자👍

👉판단 없이 아이의 존재감 바라보기
👉방법 : 아침마다 말없이 미소 지어주기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집 삼 남매는
'안녕히 주무셨어요'라며 매일 인사한다.

하지만, 난 늘 받는 인사이기에...
'어~'라는 짧은 말로 그냥 지나친다.

미션을 받고...
아이들이 인사를 할 때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지었다.

나의 미소에 아이들도 미소로 다시 답한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무료했던 아침이
조금은 더 활기차졌다.

엄마의 작은 노력에 아이들의 아침이 변화고
이로 인해 하루종일 집콕하는 나에게도 활력💪이 생겼다.

👉편안한 집(방)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방도 아이도 셋....
방이 부족하다 보니 늘 고민된다.

학년도 바뀌었으니 혹시나 해서 질문했다.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거 없니?

👦중3 큰 아들...
없어요. 지금도 만족해요

👧초5 둘째 딸...
칸막이이요. 공부할 때 자꾸 오빠랑 얘기하게 돼서요.

🧒초3 막내아들...
저는 엄마만 있으면 돼요. 엄마가 제일 좋으니깐

🤗늘 부족한 상황을 걱정하며 마음 썼던 나의 미안한 마음에 가지고 있는 것의
감사함을 알며 엄마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아이들을 통해 내가
아이들의 자기 안전감을 찾아 주려했지만 오히려 엄마의 자존감을 높여주었다.

보이는 것뿐만 아닌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안전감을 주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변화함으로써 아이뿐만 아닌
나 또한 자존감의 힘이 됨을 아이들을 통해 오늘도 배운다.

미션5️⃣ 엄마의 자존감 일깨우기
방법👉 혼자 방에서 나를 위로하는 눈물 흘리기

코로나와 방학이 만나 집에서 삼식이 생활을 하다 보니 모든 일상이 무기력해지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늙는구나..
지금까지 잘 살아온 건가?
자기 주도라는 허상으로 아이들을 옥죄는 건 아닐까?
앞으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눈물과 함께 나를 위로 하지만 또다시 무기력해진다.

그런 내 감정이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났을까?
큰 아들이 묻는다
👦엄마~ 엄마는 뭐 할 때 가장 행복해요?
👩‍🦱글쎄... 없는데..
👦왜요~~내가 찾아줘야겠다.
이것 저것 물으며 엄마의 즐거움을 찾는다.😍

모든 일과를 끝낸 후 나만의 퇴근 시간을 갖으며 혼자 방에 누워있는데 막둥이가 또 묻는다
🧒엄마~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언제예요
🧒엄마~가장 가슴 아팠던 적은 언제예요
👍아이고 내새끼들 잘 커가고 있구나.

어느덧 이제는 내가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게 아닌
아이들이 엄마의 자존감을 찾아주려 관심 갖으며
엄마라는 존재를 확인시켜 준다.

십여 년을 넘게 전업주부로 살아온 나에게 상을 주듯
아이들은 늘 부족한 엄마이지만 사랑해 준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거야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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