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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수업

[사회 칼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by 민영미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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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어린이날을 무엇을 하는 날이라고 생각할까?

지난 5월 EBS 다큐프라임에서 아동인권 특집 프로그램으로 ‘어린人권’이 방송되었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으로 즐거운 행사만이 가득할 거라 기대했지만 TV에서 나오는 어린이 인권은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었다. 어린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생긴 어린이날을 맞이한지도 100년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학대는 줄어들지 않고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뉴스는 여전하다. 과연 어린이날은 어떻게 생기고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자.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많은 행 사가 있다. 그중 우리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어린이날’이다.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린이날 행사 또한 자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완화로 각 기관과 단체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어린이날은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닌 바르고 씩씩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것을 격려, 위로하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어린이는 보통 초등학생 시기를 말하나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를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1

 

우리는 매년 5월 5일에 어린이날을 맞는다. 그러나 예전에는 어린이는 권리가 없었고 어린이의 인권이 보장받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일제강점기에 방정환 선생이 조직한 색동회가 운동을 벌여 1923년 5월 1일,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2 어린이날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 선언문에 담겨있는 아동 존중 사상을 계승하여 지금의 어린이날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https://cdn.pixabay.com/photo/2016/08/15/10/14/amusement-park-1594958_960_720.jpg

매년 어린이날에는 정부와 어린이 관련 단체의 주관으로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린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헌장을 낭독하거나 모범 어린이를 선발하고, 아동복지사업 유공자를 시상한다. 이외에도 체육, 글짓기, 미술대회 같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부모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놀이시설 등에 놀러 가 즐겁게 지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선언은 1924년 제네바의 국제연합협회 위에서 채택된 국제아동 인권선언보다도 1년 정도 앞서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그리고 어린이날 행사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지만 건강한 노동자와 병사 양성의 의도로 제국주의와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은 어린이 인권에 관한 관심이 두드러진 것이 특색 있다.3

 

필자는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은 무엇을 하는 날이라고 생각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대부분 어린이는 어린이날이 여행 가고 선물 받은 날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어린이날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내가 지금까지 어린이날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공휴일로만 여기고 부모님에게 선물 받을 생각만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어린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어린이날을 지내길 바란다. 

 

특히,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밝은 인재이므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알고 지내야 한다. 물론, 어린이날에 선물을 받거나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즐겁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자랄 것을 다짐하며 자신을 응원하고 즐기고 어린이날의 의미도 알게 된다면 보람차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어린이날은 그냥 노는 것만이 아닌 나에겐 색다른 의미를 지닌 날이 될 것이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 참고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343066

2. 인용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5938)

3.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4490)

 

[이승주의 사회 칼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goeon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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