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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사이드저널/사회

적자가 예상되는 광주시 똑버스(DRT) 사업

by 민영미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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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송사업조합 반발, 천원택시로 대안 찾아 주길

부르면 내가 있는 근처까지 오고, 목적지 근처까지 내려주는 교통수단을 아시나요?  아마도 제일 먼저‘콜택시’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 교통수단은 경기도에서 사업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부르면 달려가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인 ‘경기도 똑버스’이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emand Responsive Transit, 이하 DRT)는 대중교통의 노선을 정해진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으로 교통사각지역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층의 의료 · 문화 · 복지 접근성 개선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최근 경기도는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며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주시 똑버스’는 2024년 대상지로 선정되어 교통소외지역인 (1구역) 퇴촌면, (2구역) 초월읍, (3구역) 곤지암읍, (4구역) 도척면이 계획 중이다.

광주시는 ‘천원택시’ 등 교통소외지역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스템을 운영 중이지만,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 등 문제에 사업 운영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낮아 버스사업자도 운행을 기피하고 있어 벽지노선 및 버스 미운행지역, 교통약자를 고려한 DRT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권진섭 광주시조합장은 “수요응답형 버스는 콜택시 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왜 진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천원택시 형태 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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